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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 ▼
  작년 이른 봄 일본 중부지역 기후(岐阜)현으로 온천여행을 갔을 때였습니다.  이따금 들려오는 산새소리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 소리 외에는 적막하기 그지없는 산골마을은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윽한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.  어릴적 고향 우물가 뒤편에 울타리처럼 서있던 측백나무에서 풍기던 바로 그 향긋한 방향이 숨을 쉴 때마다 내 몸속으로 깊숙이 스며들면서 온몸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.

  이때부터 나는 장성 축령산 등 전국 각지의 편백나무 숲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면서 편백나무에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.

 마침 올 봄에는 아파트가 노후 되어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었고, 가구도 새로 마련하게 되면서, 평소 내가 열망해 오던  편백나무가구를 들여 놓기로 마음먹었으나  잘못하면 조잡한 중국산 등을 속아서 살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 일본이 원산지인  ‘히노끼’를 직수입해서 주문제작만 한다는 「편백촌」을 알게 되었습니다.

  나는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변에 있는 「편백촌」광주직영점을 방문하였습니다.  넓은 공간의 매장은 갖가지 편백가구로 꽉 차 있었고, 마치 편백숲에 들어선 듯이 짙은 피톤치드 향을 풍기고 있었습니다.

  매장에서 김형관 대표로부터 편백가구에 대해 여러 가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, 컴퓨터 작업 때문에 항상 가까이 두고 쓰게 되는 컴퓨터책상을 내 취향에 맞게 특별히 제작해 주도록 주문했습니다. 또한 별도로 서재에서 사용할 책상과 책장, 그리고 “나르샤 편백나무 원목침대”와 “클래식 메트리스” 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.

   이렇게 해서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우리 집에는 내가 평소 열망해 오던 편백나무 가구들로 모두 채워 놓게 되었고. 그날 사은품으로 받은 “프리미엄 협탁”도 내 침대 머리맡에 두고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.

   “대한민국 1등 편백가구”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게 「편백촌」 가구는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튼튼하고 모양있게 제작해 주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.

지금은 일부러 편백나무숲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내 집에서 늘 상 피톤치드를 맡으며 생활하게 되면서 지긋지긋하게 나를 괴롭혀 오던 비염도 곧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매일 같이 행복감에 젖어 살고 있답니다.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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